오늘 미일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군함 파견 요청을 직접적으로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일미군 주둔을 언급하면서 일본이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일본이 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는 그런 관계이니까요. 우리도 일본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일본에는 4만5천 명의 미군이 주둔해 있고, 우리는 일본에 막대한 비용을 쓰고 있습니다.]
또 일본이 석유의 90% 이상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들여오고 있고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방어하고 있다며 일본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세계에 평화와 번영을 가져올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뿐이라며 미국에 대한 지지 입장을 분명히 했는데요.
하지만 이란 핵무기 개발을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하면서도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 일본은 주변 지역을 공격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혹은 실질적으로 봉쇄한 이란의 행동을 규탄합니다.]
회담 직후 일본 기자들과 만난 다카이치 총리는 이란 사태의 조기 안정이 중요하다는 점을 설명했고, 에너지 안정 공급 등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에게 일본 법률상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을 설명했다고 말해 전쟁에서의 무력행사를 금지한 평화 헌법 9조를 근거로 호르무즈 파병이 어렵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담 자리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이란 가스전을 추가 공격하지 말라고 요청했고, 네타냐후 총리도 동의했다고 말했는데요.
또 에너지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일을 할 것이라면서 이란의 하르그 섬도 언제든 제거할 수 있지만, 가스관과 송유관은 파괴하지 않았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에 지상군을 파병하지 않을 거라고 선을 그었는데요. 이 말도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아뇨. 어디에도 지상군을 보내지 않습니다. 만약 그렇게 하더라도 미리 말하지는 않겠지만 병력을 보내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중동과 세계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이번 군사 작전으로 유가가 오르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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